영등포구 슬로건
영등포구 슬로건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영등포구가 4일부터 21일까지 ‘2018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업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를 보호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지역현안사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직업훈련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민간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모집 분야는 총 43개 사업으로 △청렴 모니터링 활동 △공립 작은도서관 정보화사업 △시민일자리설계사 △푸드뱅크 지원 △여성늘품센터 지원 △불법광고물 정비 △금연 지원 △마을가꾸기 등이 선정됐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영등포구민으로 △실업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인임을 증명한 사람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실업급여 수급자, 가족 합산 재산이 2억 원 초과하는 자는 신청할 수 없으며 구는 재산과 소득 조회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근무는 7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1일 6시간씩 주 5일 근무가 원칙이지만 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3시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6시간 기준 46,000원으로 간식비 등 부대경비 5,000원은 별도 지급한다.

이외에도 구는 4대 보험 가입, 유급휴일 부여, 주‧월차 수당 지급 등 공공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무 혜택을 지원한다. 또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해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언전교육 및 노동교육, 성희롱예방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공공근로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건강보험증 사본, 구직등록필증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관련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근로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근로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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