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대문구가 경력 단절 여성이나 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반려동물관리사’ 직업 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려동물사육 1000만 가구 시대, 취업 성공을 위한 교육으로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5주간 매주 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반려동물 총론,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펫시터’ 일반, 반려동물 훈련과 행동교정 등의 내용을 교육한다.

취업의지가 있는 서대문구 여성이면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신촌역로 10, 02-332-8661)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인터뷰가 진행되며 20명을 선발한다. 자부담 수강료는 3만 원이며 합격자 발표는 6월 21일로 예정돼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여성친화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된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반려동물관리사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반려동물호텔, 펫시팅업체, 반려견유치원, 반려견카페 등에서 반려동물관리사로 활동하거나 관련 분야로 창업할 수도 있다.

교육을 맡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로 반려동물 사육 가구는 계속 증가하지만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은 부족해 취업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구는 교육 수료생들의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취업 대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을 통해 여성들이 전문 인력으로서 경제활동에 참여함은 물론 삶의 활력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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