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전경
도봉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18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정량 서류평가(급식소관리, 센터관리, 예산관리, 순회방문지도, 교육지원 등) △정성 서류평가(계획수립의 적절정․체계성, 사업내용의 독창성․적절성, 사업홍보의 충실성, 예산집행의 적절성 등) △현장평가(시설․인적관리, 네트워크관리, 급식소지원 등)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이다.

전국 21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봉구를 포함해 2곳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도봉구가 유일하다.

구는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센터-급식시설-부모님’과의 열린 소통체계 구축을 통한 학부모 급식 참여 프로그램 확대, 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한편 구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염도계를 설치해 어린이 급식소 염도를 관리해주는 스마트한 나(Na) 케어 사업과 저당 식단 및 저당 소스 레시피 보급, 학부모 및 어린이 저당 교실 운영, 율동 UCC 공모전을 통한 바이럴 마켓팅을 펼치는 당다운(Sugar Down) 사업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소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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