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청소년 대상 거리이동상담을 진행한다
마포구가 청소년 대상 거리이동상담을 진행한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마포구는 4일 오후 4시 홍익어린이공원에 ‘마씨(氏)네 심야식당’이 문을 연다. ‘마씨(氏)네 심야식당’은 마포구가 실시하는 청소년 대상 거리이동상담으로 ‘심심한 얘(야)들아 마씨네 식당으로 모여라’의 의미를 담았다.

구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여 2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위기사례를 관리하고자 거리이동상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마포경찰서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중간고사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방향제 만들기, 먹거리 지원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학교․또래관계 내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전화1388의 이용방법도 안내한다. 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진행하는 청소년 지원 및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날 상담활동에는 '제13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에서 청소년 동아리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마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또래상담동아리 ‘아띠’도 함께 참여한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여성가족부 주최로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기여한 청소년 개인 및 동아리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아띠가 직접 기획한 체험활동과 또래 친구들을 위한 고민상담소가 운영된다.

거리이동상담은 5월 4일(금) 홍익어린이공원(마포구 와우산로21길 19-3)에서 16시부터 20시까지 4시간동안 이뤄진다. 운영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youthnaroo.or.kr)에서 확인하거나 02-3153-5981~9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거리상담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상담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함으로써 가슴 속에 품은 고민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의 경우 단단한 보호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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