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에 임했다
강동구가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2011년부터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6년 제정돼 올해 13회 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가 주최하고,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강동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도시농업 정책의 성과와 노고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구는 도시농업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8년부터 도시농업 정책을 추진해왔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도시텃밭,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싱싱드림,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공원, 토종씨앗도서관 등을 연이어 조성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뿐만 아니라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달 17일부터 4일간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서울시와 공동개최하는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고, 공공급식센터, 파믹스센터, 곤충사육장 등을 상반기 내 조성해 민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미래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농업은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이자 공동체 활성화, 정서 안정 등 도시민들의 각박한 삶을 보완해 주는 건강도시 사업이다” 라며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도시농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강동구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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