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늦은 밤 여성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여성안심귀가 스타우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가 늦은 밤 여성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여성안심귀가 스타우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에서는 늦은 밤길 여성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위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란 주로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밤길 귀가에 불안함이 없도록 스카우트 대원이 2인 1조로 이용자를 집 앞까지 동행하며 귀가 지원을 해 주는 서비스다. 귀가 지원 외에도 취약지역을 순찰하면서 범죄예방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이며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12시, 화요일~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이다. 특히 관할 권역을 중심으로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이용하려면 스카우트 대원과 만나기 30분 전 성동구청 상황실(02-2286-6262)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앱 ‘안심이’를 실행시켜 스카우트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올해 3월부터 배치된 제6기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활동지역은 상왕십리역, 왕십리역, 마장역, 응봉역, 신금호역, 금호역, 금남시장, 뚝섬역, 성수역, 답십리역, 용답역 등 총 11개 권역별로 돼있다. 구청상황실 근무자를 포함 23명의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은 ‘14년 16명에서 ’18년에는 23명으로 늘었다. 특히, 귀가지원 현황은 ‘14년 2012건, ’15년 8230건, ‘16년 13167건, ’17년 16791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성동구에서는 스카우트 이용신청자가 겹쳐 혼자 귀가할 경우 CCTV와 함께 귀가하는 ‘안심귀가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지원이 목적이며, 핸드폰으로 ‘안심이’앱을 실행시킨 후 안심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성동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귀가 중 위기상황 발생시 등록한 SOS 요청(핸드폰 흔들기 등)을 하면 센터를 통한 CCTV 영상 확인으로 경찰에 전파되어 바로 출동하는 서비스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여성가족과(02-2286-5433)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심야시간 귀가서비스를 통해 여성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안전망이 구축될 것”이라며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와 성동 안심귀가 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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