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은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들과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재활병원은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들과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셀트리온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희망나눔 주주연대(이사장 장원교)가 9일 서울재활병원(원장 이지선)을 찾아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나눔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가난을 이유로 치료를 못 받고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어린이 의료비 후원을 모색하던 중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린이 의료비 후원의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

두 기관은 지난 25일 희망나눔 주주연대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인적 재활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한 장원교 이사장 등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은 병원 방문을 약속했고, 일사천리로 9일 병원 방문과 기부금 전달이 이루어졌다.

희망나눔 주주연대 장원교 이사장은 “그동안 재활의료 현장을 잘 몰랐다. 이번 기회에 재활의 다양한 측면을 배웠다. 특히 단순히 환자 한명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 가족의 어려움까지 돌보고 지역사회 복귀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재활이라는데 공감했다” 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서울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현실을 직접 보고 들으며 우리가 함께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 특히 어린이 환자의 재활을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은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후원에 감사하다. 3,000여명 이상의 소액주주들이 희망나눔기금을 마련해 전달해주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데, 이번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기부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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