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휴대용 천연성분의 모기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주민이 휴대용 천연성분의 모기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주민들의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염려를 덜기 위해 ‘휴대용 모기기피제와 유충구제약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구가 제공하는 ‘휴대용 모기기피제’는 물분사 스프레이 형태로 여행 시에도 소지할 수 있고, 천연성분으로 외출 시 직접 옷이나 몸에 분사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충구제약품’은 알약 형태로 직접 정화조에 투입하거나, 가정 내 화장실 변기에 약품을 투여하면 정화조로 흘러가 모기유충을 없앨 수 있다.

모기기피제 및 유충구제약품이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 6층 보건위생과나, 거주 동 주민센터(각 100개)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김상중 도봉구보건소장은 “많은 주민들이 유충구제약품과 휴대용 모기기피제를 활용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모기 방제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숲․공원․텃밭이 많은 지역특성상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일제방역의 날’로 정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형건물, 아파트, 빌라, 노후주택 등의 하수도와 모기유충 서식이 가능한 곳에 대한 방제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는 개인주택에 대해서도 소유주가 원할 경우 유충구제방법 및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유충구제 약품을 제공해 ‘일제방역의 날’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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