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추진하고 있는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운영 모습
관악구가 추진하고 있는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관악구가 구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악 걷기 동아리 회원이 주축이 돼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관악산 둘레길, 청룡산, 도림천 등 관악의 걷기 좋은 장소에서는 정기적인 걷기 행사와 함께 걷기 운동 캠페인이 열린다.

지난 3월에는 관악구청 광장과 낙성대공원에서, 지난달과 23일에는 도림천에서 걷기행사가 이어진다.

걷기행사와 캠페인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사의 바르게 걷기 교육도 진행된다. 비만 예방을 위한 걷기의 필요성, 바르게 걷는 방법, 지형에 따른 걷기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스마트폰에 걷기마일리지 앱 설치를 독려하고 걷기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걷기 마일리지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사업장, 지역단체, 주민모임 등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걷기 동아리를 발굴해 걷기 활동과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등 주민들의 자율적 걷기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도림천, 청룡산, 관악산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이 잘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걷기동아리, 건강노인 운동교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걷기 실천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걷기실천율 전국 3위를 달성했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주민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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