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을 전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을 전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성전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교회창립6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은 ‘비전선포의 날’로 △60주년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식 △국제사역국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의 선교 세미나 △대학청년국의 ‘The Holy Spirit Festival’이 치러졌다. 17일은 ‘화합의 날’로 △60주년 컨퍼런스 1,2부 △교회학교의 ‘Power School Festival’ 이 진행됐다.

이어 18일은 ‘성령충만의 날’로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1,2,3부로 나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날 저녁에는 ‘2018 서울 찬양 콘서트’와 ‘미스바 기도회’가 대성전에서 드려지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교회 주변에 ‘기념 전시회’와 ‘문화 엑스포’가 진행돼 교회의 초창기 시대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 22일과 23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60주년 기념 및 국민일보 창간30주년 기념 축하감사 오라토리오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기념행사 첫날인 지난 16일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여의도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 세계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각국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모여들었다.

대성전을 비롯해 각 부속성전이 만석인 가운데 은혜로운 찬양이 이어졌고, 김상길(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담당)목사와 황현주 아나운서(YTN)의 소개로 입장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형형색색의 만국기와 각국 대표단들이 입장을 하고 개회선언에 이어 웅장한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합창이 이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난날의 모습을 스크린 영상으로 회고함으로 전 성도는 감회에 젖었다.

이영훈 담임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비전 메시지가 선포됐다. 이 목사는 “1958년 5월 8일,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조용기 목사님과 최자실 목사님의 개척으로 5명이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날과 같은 놀라운 부흥 성장을 이루었다,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세 가지 비전 △성령으로 충만해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할 것 △말씀 안에 깨어있고 기도로 승리하기 위해 힘쓸 것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이어,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성령이 불러 시키시는 일’(행 13:1~3)을 주제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조 원로목사는 삼중축복(요삼 1:2)의 의미와 영혼 구원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에 대한 체험이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고, 우리교회는 늘 기도하는 교회이다. 18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에 힘써야 하고, 우리가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여 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교회가 되며, 항상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선교하고 기도하고 말씀으로 굳게 서서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는 축사로, “조 목사님은 한 번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고, 누가 부탁을 하면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이후, CGI 대표(란짓 아브라함 목사), 아시아방한성도대표(장한업 목사), 선교사 대표(진유철 목사), 개척교회 대표(손문수 목사)의 감사인사가 이어졌고,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감사패 증정식이 거행되었고 한기총 대표회장(엄기호 목사)의 축사로 마무리 됐다.

이번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60주년 기념 예배에는 수 만 명의 각국 지도자 및 성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성전, 지·직할 성전과 130여 기도처에서 동일하게 예배가 진행됐으며, 위성과 인터넷(www.fgtv.com), 모바일 등을 통하여 예배 실황이 중계되어 전 세계에 생중계 되었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각국 나라의 언어로 통역되어 보다 쉽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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