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관내 아버지들이 '아버지요리교실'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 
양천구 관내 아버지들이 '아버지요리교실'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양천구는 3~4월에 진행된 제1기 아버지 요리교실에 이어 6~7월에 진행될 제2기 수업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2기 수업은 다음 달 9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8주 과정으로 양천구 여성교실(목동남로 94, 신나는어린이집 3층)에서 진행한다.

구는 평등한 가정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정책으로 ‘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參(삼)밥(집밥·계절밥·영양밥)’ 레시피를 주제로 남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불고기, 김치찜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밥메뉴와 더불어 여름철에 걸맞은 냉모밀, 한방삼계탕 등 계절요리를 배운다. 또한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깐풍기, 떡갈비 등 다양한 특식메뉴도 준비돼 있다.

아버지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관내 18세 이상 남성은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기간이 끝난 후 30명을 추첨한다. 수강료는 10,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김병길 여성가족과장은 “‘아버지 요리교실’은 양성평등 문화확산과 아버지의 가사참여를 유도하는 여성친화정책의 일환이다”며 “많은 아버지들이 참여하여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차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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