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조영욱 선수가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에 유니폼을 선물했다
▲  FC서울 조영욱 선수가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에 유니폼을 선물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한 프로축구 선수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어린이축구단에 선물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프로축구 FC서울의 조영욱 선수(19)가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 후배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선수는 2009년과 2010년 2년 동안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프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며 U-19, U-20, U-23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올해 1월에는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했다.

조영욱 선수는 “꿈을 키워준 축구단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은 마음을 표했다”고 밝혔다.

조 선수를 지도했던 김우석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 감독은 “조영욱 선수가 후배들도 자신처럼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선물을 전해왔다”며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은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축구단으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서울특별시 왕중왕전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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