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중랑천 징검다리 개통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중랑천 징검다리 개통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21일 관내 100세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온세상 생신 축하연’을 열었다.

올해 첫 생신상의 주인공 박 할머니는 1919년에 태어나 오랜 세월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1km 거리의 손녀딸 집에도 걸어 다니시는 등 10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강동시티건설㈜, 경지건설㈜ 및 쁘띠꼬숑 주부음악 봉사단, 위캔 어르신 하모니카 봉사단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생신상을 차리고 축하공연,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어르신께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강동구는 지난 2012년부터 민간기업, 단체들과 함께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10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열어드리는 <온세상 생신축하연>은 장수에 대한 경의와 효 문화사상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고 계시는 100세 어르신 총 41분께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

올해도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100세(1월말 기준, 60명)이상 어르신 중 생신 축하연을 원하는 어르신께 생신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백세 어르신의 생신날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이 살고 싶은 행복한 효행도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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