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산새마을 주민들이 작물을 수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산새마을 주민들이 작물을 수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산새마을 초록학교 텃밭에 심은 감자와 쌈채소를 수확해 인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초록학교는 산새마을의 텃밭을 이용해 도심에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농부 학교로서 기존에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황무지를 주민들이 합심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개간한 곳으로, 지난 4월 주민자치위원들이 주축이 돼 감자와 쌈채소를 심은 것을 이번에 수확했다.

감자, 상추, 쑥갓 등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스스로 수확한 작물들이라 더 애착이 간다”면서 “또한 우리 동 다문화가정인 에밀리도 참여해 주변의 한부모가정들과 감자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사2동 김영곤 동장은 “감자캐기 행사를 함께 해준 주민자치위원, 산새마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수확물 관리를 해준 주민자치위원들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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