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검사 모습
대사증후군검사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마포구는 16일부터 보건지소인 ‘아현건강증진센터’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 단위에 설치되는 보건지소는 높은 공공 보건서비스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역 건강문제 해결의 주체역할을 하게 된다.

마포구는 성산동에 위치한 보건소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공덕·아현·도화·용강·염리동 주민들에게 보다 원활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지소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2017년 서울시 신규 보건지소 확충사업에 선정돼 시로부터 약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아현건강증진센터’는 아현동 77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현동 주민편익 복합시설 2층에 자리 잡아 올 9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개소 전 7-8월 2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해 시설과 인력,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개소 시 반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시범운영 기간 중 대사증후군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20세 이상의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결과에 따른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및 만성질환 상담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아현건강증진센터(02-3153-9891)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의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아현건강증진센터에 많은 주민 여러분들이 방문해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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