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자치단체장 30여명이 강남구에 모여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 논의하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여야 자치단체장 30여명이 강남구에 모여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 논의하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여야를 망라한 민선7기 자치단체장 30여명이 17일 오후 강남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총행복전환포럼(상임공동대표 박진도)과 함께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가칭) 구성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전후해 포럼 측과 행복정책협약에 참여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주수 의성군수(자유한국당), 유기상 고창군수(민주평화당) 등 자치단체장 39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저는 민선 7기를 맞아 강남구청을 이끌 슬로건으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이라는 비전을 제시했고 바로 어제, 품격강남준비위원회 최종보고를 받았다”며 “제가 제시한 ‘기분 좋은’이라는 표현 안에 이미 행복이 개념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민들이 진짜 행복을 실감하는 그날이 ‘품격 강남’이 실현되는 날”이라며 “모든 정책은 결국 주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자치단체장들께서도 모든 정책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주민과 행복을 나누는 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에서는 박진도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정 구청장의 환영사, 홍미명 전 부평구청장의 사례발표, 이지훈 운영위원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단체장 전원이 참여한 해피 토크 투게더(Happy Talk-Together)에 이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은 지금껏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기준이었던 ‘성장’중심의 가치와 결별을 선언하고, ‘총행복’ 중심으로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기준을 대전환할 것을 요구하며,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고자 올해 4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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