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초등학교 학생들이 돈암2동 주민센터에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우촌초등학교 학생들이 돈암2동 주민센터에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 돈암2동에서는 12일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우촌초등학교가 주민센터에 전달한 18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영어독서마라톤’이라는 학교 자체 활동을 통해 모아진 것으로 돈암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기금으로 기탁되어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18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운동화 쿠폰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영어독서마라톤’이란 우촌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계획서를 작성하고 독서 시간만큼을 돈으로 환산해 기부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750만원을 기부했으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돈암2동의 대표적인 기부행사로 학생들의 주민자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가지 기부사업을 제안했으며 제안된 사업은 우촌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학생들이 드림슈즈(Dream Shoes)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내달리는 아동·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화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우촌초등학교 학생들도 동갑내기 또래 친구들을 도울 수 있고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과 더해져 이 사업을 결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성기창 돈암2동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우촌초등학교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며 학교와 동 주민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어려운 주민들도 다 같이 행복한 이웃사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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