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방 '도담 도담 나눔터'전경
공동육아방 '도담 도담 나눔터'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는 27일 오후 2시 공동 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구는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 간의 소통공간을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계동 652-3번지에 공동 육아방을 조성했다.

공동육아방은 지상 1층, 연면적 202㎡ 규모로 영유아 놀이실, 다목적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실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끄럼틀, 트램펄린, 터널 등 신체활동 놀이시설은 물론 두뇌활동을 키우는 장난감과 도서 등이 비치됐다. 아울러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함께키움’ 자조모임과 베이비 싸인, 오감발달 등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육아상담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로 이용요금은 무료다. 오는 12월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놀이실 이용신청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도담도담 나눔터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개원식은 △개회 및 내빈소개 △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하계동에도 공동육아방이 들어선다. 구는 하계동 170-1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00㎡규모의 하계행복발전소를 건립한다. 행복발전소에는 도서관, 북카페, 공동육아방, 생활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하계행복발전소는 독서, 문화, 여가, 자녀교육, 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2020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육은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공동 육아방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육아방 내부 모습
공동육아방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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