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유진상가 모습
서대문구 유진상가 모습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대문구는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이달부터 1시간 무료주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간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구매 고객에게 30분 주차요금을 면제해 왔다.

하지만 장을 보는데 30분은 부족하고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객이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데 서대문구와 유진상가 상인회, 인왕시장 상인회가 인식을 함께했다.

이들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영주차장 이용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시간 무료주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달 1일에는 서대문구와 두 곳 상인회, 공영주차장 수탁업체가 ‘주차환경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1시간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주차권을 공영주차장에 내면 추후 서대문구가 비용(30분 추가에 따른 1,500원)을 주차장에 지원한다.

이용 대상 주차장은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옆 노상 공영주차장(인왕시장길 46 일대)으로 주차면수는 64면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1시간 무료주차 지원을 통해 시장방문 고객 분들이 좀 더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시장 매출 증대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독립문영천시장과 포방터시장 등 지역 내 다른 전통시장으로도 이 같은 주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