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3D 칫솔질 게임을 통해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3D 칫솔질 게임을 통해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본인 구강상태를 쉬운 방법으로 스스로 확인하면서 칫솔질과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반복해 받으면 충치와 치주병 발생 원인인 입안 세균 제거 효과가 높아진다는 국내의료진의 연구결과가 있다.

은평구 구산보건지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건강습관 형성을 위해 ‘3355 모여라! 구강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이달 30일까지 구산보건지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매주 화, 목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하루 2회씩 열리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재료로 ‘내 치아모형 만들기’를 해 볼 수 있으며 눈에는 보이지 않는 구강 내 세균을 채취해 위상차전자현미경으로 내 입속 세균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충치예방법 중의 하나인 △치아홈메우기(실란트)를 치아 모양 비누에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으며 △달걀을 이용한 불소실험 △3D 칫솔질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치아우식증(충치) 원인과 예방법,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법을 익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대상으로, 친구들과 ‘3355’ 모여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구강보건전문가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3355 모여라! 구강건강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비용은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산보건지소 구강보건실(351-872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은평구 보건지소에서는 구산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서 노숙인 대상 구강검진과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센터 15개소 350명 어르신들을 대상 틀니관리요령 등 맞춤형 구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구강관리가 필요하나 이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찾아가는 구강교육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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