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앞줄 왼쪽)이 가재울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앞줄 왼쪽)이 가재울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 지역 내 4곳에서 운영 중인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이 이어지는 무더위 가운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독립문어린이공원(천연동) △홍은중앙소공원(홍은1동) △가재울어린이공원(남가좌1동) △나비울공원(북가좌1동)에서 미니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풀장 크기는 차이가 있지만 가로 10m, 세로 8m, 깊이 0.7m 정도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아이들이 햇볕에 타지 않도록 차광막을 치고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간이 탈의실을 설치했다. 또 부모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수영장 옆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의자도 비치했다.

특히 구는 수질 관리를 위해 하루 한 번씩 물을 갈고 풀장을 청소한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당 동의 △주민자치위원 △통장 △청소년 자원봉사자 △동주민센터 직원들로 안전 요원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이달 22일(홍은중앙소공원은 15일)까지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나비울공원 미니수영장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홍은중앙소공원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며, 독립문어린이공원과 가재울어린이공원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문석진 구청장은 “미니수영장을 이용할 때 안전 요원 지시에 따르고 미취학 아동에게는 보호자가 동반해 달라”며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에서 이 여름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