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최고위원 후보가 민주당 서울시당대의원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남인순 최고위원 후보가 민주당 서울시당대의원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남인순 국회의원(재선·서울송파병)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해 진보층과 젊은유권자 지지 이끌겠다”며 호소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진보층이 민주당을 떠나고 있는 등 경고등이 켜졌다”고 우려하고 “진보 개혁의 대변자 남인순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정책을 챙기며, 젠더와 인권, 생태와 평화 등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하고 정책을 챙겨, 젊은 유권자와 진보적 시민들이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인순 의원은 또 “6.13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캠프 상임선대본부장으로 뛰었다”고 강조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안규백 시당위원장과 손잡고 서울을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문화수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는 노동존중·사람중심특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남인순 의원은 연설을 통해 “꿈이 국어교사로 사범대에 들어갔으나, 대학시절 인천 동일방직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끔찍한 노조탄압을 눈앞에서 목격하면서, 인생의 길이 바뀌었다”면서 “국어교사의 꿈을 포기하고 노동자로 살면서,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더불어 잘사는 대동 세상을 꿈꾸어 왔으며, 노동운동을 시작으로, 30여 년 간 여성·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우리 사회의 진보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또 “민주당이 위기일 때 정치를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다”면서 “2011년 문재인 상임대표와 함께, 혁신과통합 공동대표로 민주당에 들어와, 시민사회와 진보층으로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주요 당직을 거치면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보건복지·여성정책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밝히고, “지난해 촛불대선 때 문재인캠프 여성본부장으로 여성정책을 설계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한 여성정책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당이 위기일 때 반성과 성찰을 통해 을지로위원회를 함께 만들어 민생현장을 누비며 수많은 을들의 눈물을 닦아주었으며,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맞서, 이학영 의원과 청와대 앞 노숙단식으로, 민주당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국민께 알렸다”면서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여기까지 온,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진보 개혁의 대변자 기호7번 남인순이 최고위원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동지들이 손을 잡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강남3구에 속하는 험지 송파병에서, 삼둥이할머니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을 꺽고 재선에 성공한 돌파력으로,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경고등이 켜진 민주당을 혁신하고,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게 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당 혁신, 민생위기 돌파, 진보 개혁적 가치 확장, 서울시 발전 지원 등을 약속했다.

남인순은 먼저 “당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촛불이후 직접민주주의가 진화하는 만큼, 당원의 민주역랑을 강화해서, 행동하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3기 민주정부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면서, “남인순은 송파에서 솔뫼정치학교를 운영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데, 지역마다 정치학교를 개설하여 당원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당원자치회와 당원협동조합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하고 “당원이 중심이 되는 역동적인 백년정당,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인순 의원은 또 “민생을 지키고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하겠다”면서, “집권 2년차 여당으로서 민생위기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최고위원이 되면, ‘민생연석회의’를 가동하여, 노동조합,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민생 주체들과 소통하며, 민생제일주의 정당을 만들고, 민생위기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여성공천 30% 의무화를 꼭 이행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청년과 장애인, 어르신 비례대표를 꼭 챙기겠다”면서 “혁신과 민생의 아이콘, 여성과 진보개혁의 대변자, 최고로 일 잘하는 남인순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달라, 최고위원 2표 중 1표는 럭키세븐 기호7번 남인순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는 남인순 후보와 함께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유승희 후보(기호순)가 출마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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