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4동주민센터가 지역주민,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집수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정릉4동주민센터가 지역주민,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집수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 정릉4동주민센터가 제73주년 광복절과 말복을 맞아 지역주민, 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집수리 복지서비스 ‘복복복(復伏福)을 더하다’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집수리 지원은 광복절을 직접 겪으신 어르신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무더운 더위를 홀로 이겨내고 있는 독거어르신 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릉4동주민센터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고려아연, 포스코건설 임직원, 동복지협의체 위원 등 5개 단체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광복절 전날인 14일 지역에 오래 거주하신 독거어르신 김 모 할머니의 집부터 수리를 시작했다.

이들은 16일까지 김 할머니의 집에서 낡은 창문과 헤진 벽지와 장판을 깨끗한 것으로 교체하고 싱크대세트와 장롱세트, 침대세트, 5단 서랍장·신발장 세트를 설치하는 등 낡고 어두웠던 김 할머니의 집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키는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윤종관 정릉4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광복절과 말복을 맞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주신 지역주민과 각 사회단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소외된 사회 취약가구를 돕는 일에 우리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릉4동의 ‘복복복(復伏福)을 더하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남은 대상 가구에도 도배, 장판, 단열, LED전등 설치 등 집수리는 물론 침대, 장롱, 서랍장, 싱크대 등 가구도 지원될 계획이다.

심재원 정릉4동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민·관의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진 만큼 어르신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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