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통합망 ‘성북 온가족 행복망’을 구축했다
성북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통합망 ‘성북 온가족 행복망’을 구축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통합망 ‘성북 온가족 행복망’을 구축했다.

성북구는 지난 28일 ‘성북 온가족 행복망’ 구축 최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성북구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북 온가족 행복망’은 중앙정부, 서울시, 성북구가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총망라해 개인별 맞춤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임신·출산, 보육·아동, 교육·청소년, 청년·일자리, 문화·건강, 생활·복지, 주거 분야의 서비스를 손쉽게 확인,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관련 시설대관, 온라인 자조모임의 공간 제공, 성북구의 임신·영유아·아동청소년·약국의 시설현황을 지도로 표시한 아이행복지도 등의 기능도 포함했다. 최신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각 부서 간 칸막이도 없앴다.

무엇보다 PC, 태블릿PC, 스마트 폰 등 어떠한 기기로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반응형 웹을 기반으로 구축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와 도시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하며 “‘성북 온가족 행복망’과 함께 9월에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가 준공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인프라가 완성되어 보다 신속하게 저출산 문제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밝혔다.

이와 별도로 온가족 행복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정릉, 월곡·장위 2권역의 시범마을도 조성한다. 정릉권역에 조성되는 시범마을은 정릉아동보건지소와 아동청소년센터,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 정릉공공주택지구(2019년 12월 완공예정) 인프라 구역이다. 월곡‧장위권역 시범마을은 청년도전숙, 신혼부부 임대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유아전용 도서관(준공 중), 청년 문화인을 위한 창조인 빌 인프라 구역이다.

성북구는 두 시범마을과 '성북 온가족 행복망',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를 성북구 저출산 초기 대응의 전초기지로 삼는 한편, 향후 성북구 인구동향을 비교,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성북구는 2016년 말 행정안전부 뉴-베이비붐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저출산 극복 대응 선도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혼모와 그 자녀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선도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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