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강 디딤돌’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팔찌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 ‘건강 디딤돌’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팔찌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 구의3동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집 밖 건강관리 프로그램‘건강 디딤돌’을 운영한다.

건강 디딤돌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성질환, 허약 어르신을 발굴해 질환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 드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알려 드려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구의3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마을계획단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의3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건강체크 및 체력검사, 운동을 통한 신체활동, 풍선게임, 가면놀이 등 다양한 정서지원 및 친교활동에 참여한다.

6일에 열린 수업시간에서는 비즈공예‘건강팔찌’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마을계획단원들은 직접 준비한 원석을 어르신들과 함께 팔찌를 만들면서 대화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말벗도 해드렸다. 특히 어르신들은 팔찌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원석의 질감을 손으로 느끼며 소근육 운동을 했다.

한 마을계획단원은“단순히 원석을 꿰어 묶어내는 팔찌가 아닌 마을계획단원과 어르신의 마음을 모아 엮어 만든 팔찌로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 거 같아 기쁘다. 오늘 수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소근육 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시어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강 팔찌를 만들기 전에 방문 간호사는 참여 어르신의 혈압 및 당뇨를 체크하고 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좋은 건강 동작을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렸다.

김선갑 구청장은“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마을계획단에서 어르신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뿐만 아니라 주민이 모두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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