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앞줄 왼쪽 6번째)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앞줄 왼쪽 6번째)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공공일자리 중심의 정부지원을 넘어 민간차원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현실적인 시니어 일자리 대책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2선거구)은 지난 6일 국회 도서관에서 ‘제1회 시니어를 위한 내-일(Job&Future)을 실험하다’ 포럼에 참석해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시니어 일자리 중요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1회 시니어를 위한 내-일(Job&Future)을 실험하다’ 포럼은 서울시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 공동주최,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했다.

정경희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금룡 교수(상명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이민재 과장(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 △김혁 과장(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박경하 부장(부산복지개발원) △홍성복 팀장(성동구청 일자리 정책과 팀장) △최철호 관장(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 1부 주제인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전략 모색’에 패널로 참석했다.

2부에서는 ‘시니어가 자원이다-민간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실험과 도전’에 대해 △김중진 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손승우 본부장(유한킴벌리) △김석란 이사(한국고용복지학회) △김영희 센터장(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한복 대표(에버영피플)가 패널로 나섰다.

임종국의원은 “고령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시대적 과제로 시니어 인구의 지혜와 연륜, 그간 축적된 노련함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니어의 경력과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변화하는 시대적 직업능력 수요를 대비하는 시니어 직업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초월했으며 노령화지수는 전국 110.5%, 서울은 이를 상회하는 124.4%로 시니어 인구의 빠른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문화를 준비해야한다”며 “민관협력과 함께 시니어 일자리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한 만큼 오늘 포럼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현실화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문가 패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민간영역에서 실질적인 시니어 일자리가 창출돼 활발한 일자리 수급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300여명의 참석자가 참가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시니어 일자리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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