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2018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구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2018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 능력을 높이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2018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고려대와 함께 내달 20일~11월 3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하나과학관에서 해당 교실을 열고,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역 내 고등학생 120명이다. 지도교수로는 김성욱·이민우 교수 등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구는 고려대가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의가 진행되며, 생명과학에 대한 직업체험과 직업멘토링 교육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세부적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 △새로운 동·식물의 개발 △환경문제 해결 등 인류의 미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명과학에 대해 배우게 되며, 지도교수와 함께 DNA 추출 검사 등 평소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과 체험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당 교실 수료자에게는 학과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구는 15일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으로 2013년부터 운영돼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을 실험과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게 됐다”며 “과학에 대한 강의 및 실험 이외에도 대학교 시설과 수준 높은 면학 분위기를 미리 접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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