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공군 제3훈련 비행단 내에 ‘조종사의 집’을 헌당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7번째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공군 제3훈련 비행단 내에 ‘조종사의 집’을 헌당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7번째 이영훈 목사)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는 14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공군 제3훈련 비행단 내에 장병들의 신앙 요람이 될 ‘조종사의 집’을 헌당하고 예배를 드렸다. 공군 비행훈련 기본과정과 공중기동기 고등과정에 들어온 조종사들이 비행훈련을 받고 있는 ‘공군 유일의 훈련 비행단’인 이곳에서 선교센터 역할을 하게 될 ‘조종사의 집’은 지상 2층(330㎡ 약 100평) 규모로 예배실, 소그룹실, 카페,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공군 군종목사단과 사천기지교회 성도, 제3훈련 비행단 조종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헌당감사예배에서 ‘꿈과 비전의 사람’(히 11:1~2)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병들에게 조국 안보와 영공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긍정의 사람과 함께 창조의 역사를 이뤄 가신다”면서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의식을 주는 지도자인데 ‘조종사의 집’을 거쳐 가는 공군 조종사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바꿔놓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조종사의 집’ 건립에 전폭적인 도움을 준 이영훈 목사에게 한국기독군인연합회장 정경두 대장을 대신해 이희찬 소장(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배에 앞서 있은 테이프 커팅 및 조종사의 집 현판 제막식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이희찬 소장, 제3훈련 비행단장 김광진 준장, 이학수(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김성일(한국군종목사단장), 고석환(기하성 군선교위원장)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박경표 장로회장, 사단법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군선교회 정정섭 장로, 남선교회장 최화준 장로 등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군복음화가 곧 청년복음화이고 나아가 민족복음화’라는 모토로 1969년부터 군 선교에 주력해 왔으며, 특히 1981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해사교회 건립 지원, 1983년에는 해군 병사들을 위한 ‘사랑의 집'을 완공, 2017년에는 연무대교회 건립을 위해 1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매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의 장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숙소와 식사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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