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 관계자들이 추석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소리샘복지관 관계자들이 추석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삼성소리샘복지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추석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도초등학교 학부모회 어머니들은 지난 19일 청각장애인들과 즐거운 추석 명절을 함께 하기 위해 동그랑땡과 전, 고기산적 등 명절음식을 정성껏 마련했다. 작년에도 명절행사 나눔활동에 참여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 사는 청각장애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종석 기상청장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복지관을 찾았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는 매년 추석을 맞아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에서 명절선물세트 등의 후원을 받아 명절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상도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기상청 등의 다양한 나눔의 손길과 함께 풍성하게 진행됐다.

또한 올해는 상도동의 지역상점 18곳(둘리명과, 렁투멍, 정반찬, 토브아트, 파머스스토리, 약수청과, 상도 온누리약국, 고마트, 상도소비자마트, 고커피, 커피나무 신상도점, 리치빈스 커피, EURUKO PIZZA 서울상도점, 59쌀피자 상도약수점, 피자알볼로 상도점, 한우네 생고기 축산 도소매, 전국축산물도매백화점, 리빙아울렛 등)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십시일반 기부해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추석맞이 명절행사에 참여한 한 청각장애인 가족은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열리는 명절행사는 특별한 것 같다.며, “명절음식, 선물뿐만 아니라 소리샘 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함께 받아 올해는 특히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50여명의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명랑운동회’, ‘명절음식나누기’, ‘중소상공인 희망재단과 함께하는 명절선물나눔’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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