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들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들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 임직원들과 지난 19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으로 서울 서대문 영천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긴 추석 명절에 외로움을 느낄 독거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고, 전통 재래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명절 장보기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 1천만 원과 장보기에 도움이 될 쇼핑카트 100개를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20여 명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적십자 봉사원과 3인 1조를 이뤄 어르신들의 장보기를 손수 도왔다.

이 날, 장보기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물가가 많이 올라 매번 장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장을 본 것 같다. 찬거리도 사고, 먹고 싶은 과일도 샀다.”고 환하게 웃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나는 다른 것보다도 옆에서 함께 장을 봐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았다. 아들 같고 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르신과 함께 장을 본 한국예탁결제원 직원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의 장보기도 돕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께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잘 사는 노하우도 많이 배웠다.”고 웃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1년부터 명절맞이 대표 한국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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