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동 마봄협의체위원과 인창고 학생들이 홀몸어르신 생신 축하 케이크를 전달했다
충현동 마봄협의체위원과 인창고 학생들이 홀몸어르신 생신 축하 케이크를 전달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충현동 마봄협의체가 관내 인창고 학생 15명과 함께 저소득 홀몸어르신 18가구를 방문해 생신 축하 케이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현동 마봄협의체와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했으며 특히 인창고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 케이크를 전달하고 말벗도 돼 드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케이크를 전달받은 이 모 어르신은 “생일 케이크를 처음 받아본다”며 눈시울을 붉혔으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이 없는 어르신께 케이크를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봄협의체’란 동(洞)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규상 충현동 마봄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청소년들과 협력해 다양한 특화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충현동 마봄협의체는 △빈곤위기가구 긴급의료비 지원 △고시원 거주 수급자 이불 및 목욕쿠폰 지원 △저소득 어르신 삼계탕 나눔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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