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 정상부에 조성한 근린공원
배봉산 정상부에 조성한 근린공원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조성한 배봉산 정상공원 및 둘레길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 포상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주관한다.

구는 지역 내 유일한 녹지공간인 배봉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구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정상부 공원을 만들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無)장애 숲길을 조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휠체어 충전기 △휴게쉼터 △인공암벽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킨 점과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제고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시상식은 이달 18일에 열리며, 수상작 소개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례는 18일부터 28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배봉산을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였다"며 "향후 더욱 더 알찬 공간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숲속 도서관을 건립하고 야외무대 공연장을 리모델링하는 등의 계획이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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