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안산자락길 걷기대회 진행 모습(오른쪽 문석진 구청장)
2016년 안산자락길 걷기대회 진행 모습(오른쪽 문석진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20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0시부터 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안산무장애자락길 걷기대회’ 를 개최한다.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교육센터에서 재능기부 마술공연과 발달장애인 댄스팀의 ‘여우와 곰돌이’가 진행되고,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에서 준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개관 20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 및 ‘천명의 발걸음, 새날의 바람’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복지관의 생일을 함께 맞이하게 된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98년 10월 10일 문을 열어 복지관의 미션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보편적 삶이 가능한 복지사회를 구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장애인, 장애인가족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부 행사는 연희숲속쉼터에서 개관20주년 기념식으로 진행되고, 2부 행사로는 안산무장애자락길에서 걷기대회로 이어진다. 이벤트와 장애인식개선 퀴즈, 캘리그라피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된다.

2부 행사로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연희숲속쉼터입구에서 출발해 능안정을 거쳐 연희숲속싐터입구로 돌아오는 약 7.8km 구간이다. 이 거리를 함께 걸으면서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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