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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날 인생 샷! 최고 명당은 어디?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댑싸리와 핑크뮬리는 보너스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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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9  1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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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서울억새축제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인 12일부터 18까지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공원의 6만평 억새밭을 추천한다. 하늘공원은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과 뭉게구름의 조화가 가을날 인생샷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다. 특히 서울억새축제기간은 일 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 뿐 만아니라 올해의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억새축제장에 들어서면 하트를 머금은 코스모스, 몽글몽글 붉게 물든 댑싸리, 분홍빛 핑크뮬리가 억새와 함께 인생샷 사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17회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 7.2km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억새밭을 거닐며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재미를 부여했다. 이 테마 길은 동행길, 위로길, 소망길, 하늘길 4가지로 구성했으며 자연소재(달,별) 오브제 및 희망 메시지가 걸려 가을 사색여행으로 추천한다.

하늘공원의 억새는 개원 시 전국 23개 시‧도의 억새를 가져와 심었다. 이 억새들 사이로 좁고 넓은 23개의 사이 길이 있다. 축제기간에는 이 길들 중에서 중앙로를 중심으로 약 1.8km씩 곧게 뻗은 4개의 길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이다. 동행길에는 사랑 메시지를 담아 추억의 장소를, 위로길에는 음악을 통해, 소망길에는 염원을 매다는 소원터널이, 하늘길에는 땅으로 내려온 작은 별들을 설치했다.

축제장에는 생명의 땅이 된 난지도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대형 그림(20m)과 23개의 오늘의 공원사진이 전시된다.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은 한 폭의 그림이지만 길이가 20m의 대형 작품으로 노을공원에 위치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올해의 입주 작가인 ‘박은태’씨가 참여했다. 박은태씨는 “난지도와 사람들을 주제로 오랫동안 작업해왔다. 축제장에 온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을 위해 쓰레기 문제를 계속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원의 사계절을 기록하는 23명의 ‘공원사진사’는 일 년 동안 ‘공원과 사람’을 주제로 기록해 평소 공원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축제가 진행되는 1주일간 6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중교통과 공원에서만 타볼 수 있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늘공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도보로는 30분이 걸린다. 하지만 ‘맹꽁이 전기차(왕복 3천원)를 타면 10여분만에 간편하게 오를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 하늘계단은 하행만 가능해, 정상에 오르려면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해야한다. 하늘공원의 주차장은 협소하고 이곳은 친환경 공원이기에 방문 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17회 서울억새축제’는 축제 후 버려지는 물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리플릿)을 제작하지 않으며, 동선 안내를 위해 부착된 현수막과 가로등배너는 축제 후 공원 관리 근로자들을 위한 물건(앞치마 등)으로 재탄생한다. 방문객 개개인에게 나눠드리는 안내문은 없으나 주요동선 곳곳에 대형 안내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축제장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주말(토‧일요일)에는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크송, 국악공연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주말인 13일과 14일 양일간 12시, 14시, 17시 3회 걸쳐 마술, 국악,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토요일인 13일 17시 공연은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점등식이 포함돼있다. 평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9시 달빛광장에서 가을 감성 가득한 영화 4편을 상영한다.

서울억새축제는 지역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다. 올해는 마포구 신수동 주민들이 60일간 정성으로 뜨개질한 100마리의 ‘맹꽁이가 되고픈 올챙이’와 나무를 감싸 안는 모양의 ‘트리허그(Tree-Hug)’를 설치했다. 한영임 신수동자원봉사캠프장은 “우리의 손길로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맹꽁이’는 월드컵공원의 깃대종이며 복원된 환경을 알리는 생태지표종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주민들이 선택한 아이템이다.

자연물을 활용한 13종 공예체험, 억새밭의 숨은 보물(야고) 찾기는 우리 공원에서 활동하는 코디네이터, 공원해설사들의 일년을 뽐내는 자리이다. △자연물공예 체험은 억새 빗자루 만들기, 은행알 브로찌 등 13종이며 축제 기간 중 매일 14시~18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억새밭 야고 찾기 등 하늘공원 구석구석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설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중 13일~18일 6일간 매일 13시, 15시 2회 운영한다. △하늘공원외 이웃공원으로 축제장을 확대해 다양한 이색체험거리도 있다. 난지천공원에서 동물사랑 나무작품 전시회, 문화비축기지에서 밤도깨비 야시장, 평화의공원에서 도심공원에서의 색다른 승마체험, 노을공원에서 ‘난지도에서 난지도 찾기’ 전시회가 열린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도심속에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 하늘공원의 억새밭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의 피로감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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