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의료 인프라와 관광명소, 문화 등을 소개했다
구는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의료 인프라와 관광명소, 문화 등을 소개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인 '도쿄 관광박람회(TEJ 2018)'에 참가해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홍보했다.

9월 20일부터 23일 열린 박람회는 총 136개국 1441개 업체가 참여, 총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구는 의료관광 홍보관을 독립부스로 설치해 의료 인프라와 관광명소, 문화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인이 피부미용 시술을 선호하고 차(茶)문화와 한방침술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착안해 △LED 피부마사지 체험 △오미자차 시음 △체질별 나만의 티 테라피 체험존 등을 운영,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SNS 이벤트로 '강남 메디컬 투어 센터'를 친구로 추가하거나 부스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방문객에게는 한방미용 마스크팩과 강남돌 여행네임택 등의 선물을 증정하고 젊은 여성 관람객을 겨냥해 일본 파워블로거의 뷰티 토크쇼도 진행했다.

성과로는 4일 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B2B 상담회를 통해 9개 여행업체와 관광 상품 개발 등 모객 관련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23개국 1294명이 방문, 상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581명의 SNS 계정을 추가로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민선7기 강남구는 글로벌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다각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로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며 "의료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난해 7만2346명이었던 외국인 환자를 2022년까지 15만 명으로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도쿄박람회에 이어 9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관광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로드쇼에는 한국무역협회와 관내 의료관광 협력기관 13개소, 동남아시아권 현지 의료관광 관련 100여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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