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기가구 청소년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실직, 가족 구성원의 사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조사하고 사례관리가구로 지정, 통합사례관리사를 매칭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실은 사례관리 가구 중 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해체와 단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양육법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행정적 지원을 넘어 위기 가구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부모교실은 15일, 22일, 29일, 총 3회에 걸쳐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된다. 서울가족학교 전문 강사, 우리상담심리교육센터장 등 위기가구 및 사례관리가구 지원 전문가들을 초빙해 가족관계 회복에 나선다.

교육 내용은 △부모 자녀 사이의 걸림돌 찾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우리 자녀의 진로와 교육 가치관 탐색 등으로 이루어졌다. 매회 교육마다 각 가정의 대화법, 나의 부모 점수를 진단해 각 가정의 문제점 및 갈등 원인을 찾고 문제해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차영미 복지정책과 팀장은 “예측하지 못한 가정의 위기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이번 부모교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