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83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83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회로 구성된 ‘행복나눔83봉사단(단장 변해현)’이 지난 10월 12일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삼성소리샘복지관을 찾았다.

고대 ‘행복나눔83봉사단’은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재능을 나눔에 실천하며 이날 무료검진, 헤어&메이크업, 네일아트, 가족사진·우정사진·장수사진 촬영 등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행복을 나눴다.

다양한 재능나눔을 펼치고 있는 고대 ‘행복나눔83봉사단’은 청각장애인과의 만남이 매우 뜻깊다. ‘처음 만나면 인사를 어떻게 해야하지’, ‘수화(한국수어)를 모르는데 대화가 가능할까’ 등을 고민했던 봉사단원들은 삼성소리샘복지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한국수어를 배우며 소통하거나, 청각장애인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입모양으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청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수어를 모르더라도 몸짓과 필담을 사용해 대화가 가능한 것을 보며, 소통의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똑같은 감정과 생각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하여 다양한 재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 02-824-1414, 영상전화 070-7947-02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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