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 독거노인 집안청소 활동 모습
대조동 독거노인 집안청소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대조동주민센터는 11일 오전부터 저장강박증 및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했다.

시행 경위는 지난 2일 복지플래너가 가구 방문 후 긴급 내부사례회의를 열어 저장강박증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협의해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단을 조직하고 일정을 조율하여 집안청소를 하기로 했다.

이 날 작업에는 동 주민센터 직원, 복지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능단체와 자원봉사자, 은평클린복지사업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행정과 기동반 차량(2.5t) 3대를 웃넘는 분량을 처리하고 최종 뒷정리를 마친 후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집안 소독을 실시하여 10월11일 오후에나 끝이 났다.

청소를 시행하여 급한 불은 껐지만,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직능단체, 교회, 주민들과 다시 한 번 손잡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장판 지원 및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안전 손잡이 등 맞춤형 집수리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현숙 대조동장은 “그동안 집안 가득 쌓인 쓰레기와 악취로 이웃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여러 기관과 봉사자들의 협조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이 행복한 대조동 마을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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