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2동 마을계획단이 개최한 어울더울나눔장터
정릉2동 마을계획단이 개최한 어울더울나눔장터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동선동, 종암동에 이어 주민자치회 확대 구성을 위한 교육을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정책과 예산에 관련한 실질적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행정권한을 위탁받아 △자치회관을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직접 예산안을 마련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아울러 △최고 의결 기구인 주민총회를 개최할 권한을 갖는다.

구는 2019년 주민자치회가 확대 구성함에 따라 이번 기간 동안 '6개 동 마을계획단(보문동, 정릉2동, 월곡2동, 길음1동, 성북동, 삼선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교육을 실시,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10월 16일 오후 3시 보문동 △18일 오후 6시 30분 정릉2동 △23일 오후 6시 월곡2동 △29일 오후 6시 길음1동 △11월 7일 오후 6시 성북동 △11월 15일 오후 6시 삼선동으로 각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교육 주요 내용은 보태기교육컨설팅 강사와 성동구 주민자치사업단장이 주민자치회의 필요성과 구성 과정을 설명하고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종암동 마을사업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내 거주하는 주민 대상으로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추첨으로 구성하는 주민자치회는 최소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선정될 수 있다.

구는 이번 마을계획단 교육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시범 동을 제외한 18개 동 주민자치위원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열고 내년 4월에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도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 마을계획단의 활동은 지역공동체 형성과 마을의제 실행의 기틀이 됐다"며 "지역 문제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고 마을 계획을 실행한 다양한 경험이 주민자치회 활동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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