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를 위해 ‘웰다잉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구로구가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를 위해 ‘웰다잉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Well Dying)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어르신들이 존엄한 죽음, 품위있는 죽음에 대해 함께 배우고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웰다잉’ 강좌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생명윤리’,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용서와 화해’, ‘유언장 작성과 법률관계’, ‘바람직한 장례문화’ 등 웰다잉의 의미와 준비 방법 등을 주제로 8회에 걸친 강의가 이어진다.

구로구는 19일까지 만 60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강생 1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나 동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최근 ‘웰빙’을 넘어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남은 삶을 더욱 가치있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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