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올해 안에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경로당별 수요조사를 통해 공기청정기 제품의 종류 및 규격을 확정하고, 지난달 공개입찰을 통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3억7000만원(국비 25%, 시비 52.5%, 구비 22.5%)을 들여 관내 경로당 245개소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보급은 경로당 면적, 건물구조 등을 고려해 초미세먼지 해결이 가능한 공기청정기를 경로당별로 1~2대 구입해 설치할 계획이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필터교체 등 유지보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구에서 설치 후 공기정화 필터교체와 점검서비스도 제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유지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내 공기 질을 개선해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점차 많아지므로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아울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데 부족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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