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대회 진행 모습
장애인체육대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재활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인식의 계기가 될 2018 서울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다음 달 1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3년부터 시작돼 서울시 장애인들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소중한 대회로서 장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25개 구에서 총 3,000여명(선수 및 임원, 관계자)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밝은 미소 환한 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진행된다.

오전 11시 시작되는 개회식에 앞서 청각장애인합창단, 특수학교 학생 풍물단, 트로트가수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식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총 5가지(휠체어달리기, 게이트볼, 족구, 척사대회, 단체줄넘기)이며 종목별 토너먼트 전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회종목은 지체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모든 종목은 경쟁을 통하여 자웅을 가리는 대신 함께 참여하며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고 나아가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저변확대를 목표로 치러진다.

대회장인 황재연 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서울지역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약해진 심신을 회복하고 단체 활동으로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와 하나되어 장애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재활의지를 높여 도전정신까지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본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자치구 등 각계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재활 촉진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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