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노노(老老)케어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노노(老老)케어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지역경제 부문에서 노노(老老)케어 프로젝트로 전국 1위에 올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자체의 생산성 향상과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했으며 올해 전국에서 176개 기초 지자체가 응모했다.

서대문구는 활동과 근로가 가능한 50대 이상 장년층 장애인이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막고 외로움을 덜기 위해 전화와 방문으로 말벗을 해드리며 마음을 위로하는 ‘노노케어 프로젝트’를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홀몸노인을 돌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고 있다.

심사에서는 이 사업이 전국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하고, 장애인과 어르신을 아우르며 사회통합에 기여함은 물론, 주로 복지 수혜자가 되는 장애인이 복지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문 구청장은 “노노케어 프로젝트는 소외에서 벗어나게 하고 진정한 돌봄을 제공하는 주체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사업”이라며 “사람과 공존의 서대문구 민선 7기 핵심가치를 잘 담고 있는 이 사업을 2019년에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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