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전달식에서 이성 구청장이 직접 설명을 돕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전달식에서 이성 구청장이 직접 설명을 돕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청각장애인 또는 노인성 난청인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 보급 사업'을 펼친다.

기기는 자동차 경적이나 화재경보기, 초인종소리 등 고음이 발생할 경우 소리가 나는 방향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주변의 위험 요소 등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고 넥밴드 형태로 블루투스 이어폰과 외형이 비슷해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이 진행할 수 있었던데는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ICT를 통한 착한 상상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다.

구는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력을 가진 IT 디바이스 스타트업 유퍼스트(주)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협력해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제품의 실증화를 위해 (사)한국농아인협회 구로구지회와도 함께했다.

구 관계자는 "안전, 복지, 교육, 환경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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