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8 장애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직원들부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며‘장애인복지법’과‘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의무교육이기도 하다.

서동운 서울특별시장애인인권센터장이 강연한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단체총연맹’등에서 활동해온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유형별 특성 △장애인 차별 예방 △공무원이 알아야할 인권 지침 △인권침해 및 차별사례 등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중랑구의 등록 장애인은 2만여 명으로 10월 말 현재 지역 전체 인구 41만 명 중 약 5%를 차지하며 타 자치구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류경기 구청장은 민선7기 이후 장애인 복지 확대‧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1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정책 수립에서부터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 장애인 시설 관리 등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앞서 7월에는 2억 12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직업훈련생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중랑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 출·퇴근 통근버스를 새 차량으로 교체·지원한 바 있다. 이달 중으로는‘장애인 일자리 창출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단순한 소득보장을 위한 일자리 확대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직장 내에서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2만여 명의 중랑구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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