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구청장, "장터를 이용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월동준비 하길 바란다"
채 구청장, "장터를 이용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월동준비 하길 바란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경기가 좋지 않아 올해 김장김치는 어떻게 담궈야 하나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이야기다.

구는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월동맞이 전통시장 한마당장터'를 열어 김장 재료를 포함한 월동준비용품과 전통시장별 우수상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다고 밝혔다.

장터를 찾아온 품목으로는 △영일시장의 무, 배추, 젓갈, 고추 △영등포전통시장의 떡, 반찬류, 생선류, 한과 △사러가시장의 의류 △제일시장의 이불, 침구류 △대신시장의 단감, 사과 등이며 마을기업인 △노느매기 △꿈더하기 협동조합도 양질의 제품을 선보인다. 먹을거리 부스에서는 닭꼬치나 꽈배기 등 유독 전통시장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들을 마련했다.

롯데마트 양평점이 주최한 '전통시장 상생마당 부스'도 눈길을 끈다.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당일 롯데마트에서 제공한 뽑기 이용권에 각 시장 제품을 구입한 인증(도장)을 받아오면 참여가 가능하다. 경품은 △온누리상품권 5만원 △마을기업 상품 △김장용품 등 꼭 필요하고 실용성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

주민참여형 체험마당과 민속놀이도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어린이 떡메치기 △호박엿 나누기 △엄마손 마사지 △어르신 무료 치매검진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역 내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한마당장터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터를 적극 이용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 상품으로 월동 준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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