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문동 내 아파트 중 한 곳 (기사와는 무관)
동대문구 이문동 내 아파트 중 한 곳 (기사와는 무관)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아파트가 갈수록 삭막해진다. 층간소음 분쟁이라던지 관리비 비리라던지, 경비원 상대 갑질이나 개인주의가 만연하기도 하다. 얼마전에는 신도시 택배대란도 있었지않나. 아파트 거주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입주민 간 분쟁도 나날이 느는 추세다.

구민의 약 60%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나선다.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어떻게? 14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아파트 입주자 대표, 관리사무소장, 공동체활성화단체 소속 회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동주택관리 운영 및 윤리교육'으로 말이다.

교육은 총 2부, 4시간 동안 진행하는데 △1부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교육 △2부는 공동주택활성화 등에 관한 교육으로 꾸며진다.

구는 공동주택 관계자들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적을 담았다고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아파트 입주민 간의 분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입주자 대표와 주민들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의식은 필수"라며 "아파트 운영 실무와 연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에 일조하고 건전한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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