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아이들은 '밧줄'을 가지고 논다. 흔한 장난감이 아니기에 다소 생소한데, 오는 24일에 개운산 공원에서 열리는 '모두 모여, 밧줄 놀이터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지.
밧줄 놀이터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다루는 밧줄로 다양한 매듭법을 배우고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나만의 놀이터를 만드는 자연친화 놀이 활동이다.
구는 작년 12월과 올해 5월, 개운산 공원에서 앞서 진행한 바 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시 열리길 바라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11월 24일과 25일 △12월 1일과 2일, 오후 1시부터 밧줄놀이 전문가이자 숲 해설가 김창호 강사를 초청해 행사를 운영한다.
진행 순서는 간단한 소개 및 안전교육을 거쳐 △밧줄스트레칭 △매듭법 배우기 △놀이터 만들기 순이며 △숲에서 로프를 이용한 그네, 버마다리, 해먹, 집라인 등의 놀이기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단풍이 더욱 짙어지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11월, 가까운 개운산 공원에 오셔서 밧줄 놀이터도 만들고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이메일(waterberi@citizen.seoul.kr) 또는 전화(02-927-9886)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