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가운데)과 총학생회 임원들이 서울시립대 사랑의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가운데)과 총학생회 임원들이 서울시립대 사랑의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립대 총학생회가 8일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유규상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등 4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18일 서울시립대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청량리전통시장과 함께 추진한 푸드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행사 수익금을 비롯해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유덕열 구청장은 기부금에 대한 감사 표시로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기부금은 동대문구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규상 총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번 돈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 구청장은 기탁식에서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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