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이 GKL(주) 후원으로 외국인근로자 ‘휴(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이 GKL(주) 후원으로 외국인근로자 ‘휴(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체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휴(休) 프로젝트’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휴(休) 프로젝트’는 외국인근로자가 겪고 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도록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이 제안하고 주최한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레저기업 GKL(사장 유태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9월 금천구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GKL(주)은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의 ‘휴(休) 프로젝트’ 제안에 공감, 5천 9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휴(休) 프로젝트’는 2박3일 일정으로 총 2회 운영되며, 한국에서 3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근로자 37가정, 총 102명이 참여한다.

1회 차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9가정 총 45명의 외국인근로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마체험, 우도탐방, 오름 산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탐방 기회를 누리고 휴식을 통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2회 차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GKL(주)과 함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료 지원 등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권성우 관장은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겪는 새로운 사회의 적응과 경제적 목표를 달성해야한다는 스트레스, 열악한 근로 환경 등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제안했다”며 “GKL에서 사업에 공감하고 사업비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관장은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주 노동자의 인권 보장과 우리사회 일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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